저희 아버지 일 때문에 너무나 두렵습니다. 올해 66세 되셨습니다. 제가 어렸을적 부터 술만 먹었다하면 사람을 죽이겠다고 하셨고 저희 가족들은 공포로 항상 벌벌 떨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나아질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점점 더 심해져만 가고 급기야 엄마를 죽이겠다고 난동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알콜중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술을 많이 마신 건 사실이지만 병적으로 매일 마신 것은아닙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 정말 예전엔 아무것도 아니었을 정도로 행패와 난동을 부립니다. 칼을 들고 사람을 죽이겠다고 하고 아침 7시부터 시작해서 하루 종일 사람을 괴롭힙니다. 광견병 걸린 개처럼 눈은 시뻘겋고 금방이라도 사람을 죽일것 같습니다. 혹시 신경 발작을 일으킨게 아닐까요? 정말 식구중 누군가를 죽일 것만 같아 무섭고 두렵습니다. 가능하면 입원시켜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야 하는지 무섭기만 합니다.
답변글 등록 : 2004-01-25 18:44:42
아버지 형제분들인 친척분들께 사실대로 말씀을 드리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입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며, 입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를 주십시요. 자세히 상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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