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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귀자 :: [2003/10/27] 안녕하세요
>제 언니가 정신질환을 15년정도 앓고 있습니다. 처음 정신불열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언니가 인정을 하지 않아서 약을 먹이는데 애를 먹어 음식에 몰래 넣어 약을 먹이다가 그것도 여의치 않아 청량리정신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몇개월 받고 퇴원한후 한달정도 지나면 약을 먹지를 않아 수차례 입원과 퇴원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정신병원에 1년 6개월정도 입원을 하였으나 입이 돌아가서 퇴원을 했습니다. 신경외과에서는 입원을 하여 원인을 확인하여야 한다고 했지만 입원할 처지가 못되어 집에서 일주일 정도 침을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퇴원후에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하고 식구들하고 이야기도 않하고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대소변도 방안에서해결 하고 있습니다. 음식도 엄마나 제가 갖다 주어도 먹지도 않고 아들이 하나 있는데 아들이 저녁에 퇴근하고 갖다주는 음식만 섭취를 하고 있습니다. 약은 엄마가 주는데로 하루에 3번씩 먹고 있고 침은 너무 허약해서 맞기 힘들다고 한의원에서 합니다. 언니는 지금도 자신이 정신질환이라는 것을 인정하려하지 않고 병원에 입원할때도 거의 강제로 입원을 했는데 식구들 한테 이유없이 입원을 시켰다고 원망을 합니다. 다시 정신병원에 입원을 해야 하지는 식구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문의를 드립니다.
답변;
정신분열증으로 인해 만성화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치료의 목표는 기본적인 기능향상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니의 건강상태가 좋지않으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통한 확인 및 건강회복에 초점을 맞추시는게 먼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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