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당하면 어떻게 나올수 있나요?

 

tv에서 우연히 봤는데 강제입원 당했다가 나왔다는 말은 있는데 어떻게 탈출했는지는 안나오더라구요..

 

ㅋㅋㅋ 그러고 보니 만약에 정신 이상인 사람들이 아무 사람붙잡고 강제 입원 시켰다면 이라고 생각하니..

 

그냥 살아가면서 알고자 합니다.

 

정신멀쩡한데 의사가 정신이상하다 해서 계속 입원 시키고 있으면 안대자나요.

 

다른 누가 검사하러 오는지. 강제로 입원하게 된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 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학병원 원무행정직에 근무중이며 제가 알고 있는 부분 답변드립니다.

 

일단 질문 그대로 답변드리면 정신감정을 타 병원의 전문의에게 요청하여 결과가 정상일 경우 퇴원이

 

가능하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정신병원이 격리/폐쇄병동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떤 방법으로

 

외부와 연락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겠네요. 면회오는 사람 중에 믿을 만한 사람이 있으면 몰래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겠지만 그런 사람조차 없다면 조금 암울하네요.

 

실제 그런 상황에 처하신게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이 앞으로는 "정신보건법" 이 개정되어

 

질문자 님이 말씀한 부적절한 강제입원은 많이 줄어들 예정입니다.

 

보호의무자(법적인 보호자를 말합니다) 2인 이상의 동의와 각각 다른 병원에 근무하는 정신과 전문의

 

2인 이상의 입원치료 소견이 있고 환자가 타인 및 자신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거나

 

정상적인 의사표현이 불가능할 정도의 상태 등 정신과 입원치료가 상당히 필요한 상태가 아닐 때는

 

강제입원을 시킬 수 없도록 하는 개정안이 추진 중입니다.

 

따라서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억울한 강제입원은 많이 줄어들 예정입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은

 

"정신보건법 개정" 으로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