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강렬했던 해돋이를 맛보고 이 여행의 클라이막스를 지나
한껏 긴장됐던 마음과 두근거리는 심장은 다시 평온을 찾아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이가 있는 여행이었기에 아쉬움과 추억만큼은
그곳 정동진 모래사장에 살포시 내려둔채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사진이라는 것만 오래 남는 추억은 없기에 다들 신이나서 한컷 한컷 사진도 찍어봅니다.
밤새 달려온 기차에선 설레는 기대를 가득 안고 잠을 자며 달려 왔지만,
돌아가는 기차는 어둠이 아닌 세상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과 꿈에 잠길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의 무박2일 여행은 이렇게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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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죠.
우리말에는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것이 있지요.
모든 일에 흥이 나려면 배가 고파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짧은시간이지만 기차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삶은 계란에 사이다!!!
병원에서 직접 준비해온 삶은계란과 사이다, 그리고 텃밭에서 키운 감자도 삶아서
함께 든든하게 배를 채웠답니다. ^^
정동진의 해돋이를 보며 쏟아낸 기운으로 허기진 그때 바다를 보며 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에서 바다의 맛, 물회와 회덮밥 그리고 강릉의 별미 초당순두부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맛을 표현하자면.. 음~~ 자연의 맛이로다.
바다와 함께 지역의 별미를 느끼는 맛은 한마디로 엄지 척, 따봉!
기차를 타고 돌아온 파주, 하루만이지만 우리가 느끼고 온 기분 탓인지 강릉의 바다향과는
전혀 다른 고향의 느낌이 살짝 스쳐가네요. 기차를 오래 타고 온데다 점심시간이 지난탓에
지각이 되어버린 배꼽시계들이 여기저기서 울어댔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매운음식! 그중에서도 쭈꾸미 볶음을 익어가는 동안
침 삼키며 기다리는 고통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네요.
뜨겁지만 매콤하면서 쫄깃한 그맛!! 아~ 이맛이야, 매워도 계속 손이 가는 그맛이네요.
쭈꾸미 볶음까지 무박2일의 삼시세끼~
눈도 호강, 입도 호강, 이게 바로 여행의 참맛~~ Mission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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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병원에선 처음 시도 되었던 낯설고 생소한 단어 "여행"
10명 이상의 여러 인원이 함께 어울려 어딘가의 목적지를 두고 떠난다는 것.
혼자라는 개인적 행동보다 어울림과 함께라는 단체적 행동이라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하며, 또는 개인적인 생각이 많은 시간이 되었을 여행이었을 것 같네요.
여행을 통해 직접 느낀 그대로를 각자 생각해보고 기록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환우분들께서 나름의 생각이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 여행에 참여했던 환우분들과 직원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